부산지역의 뇌성마비장애인과 그 부모들을 돕기 위하여 1980년에 설립한 복지단체입니다.
우리 지회는 40여년의 역사를 통해 ‘세상은 사람들의 의지로 바뀔 수 있다’는 믿음을 실현했습니다. 우리 지회가 설립되기 전까지만 해도 부산은 뇌성마비장애인들이 살아가기에는 너무나 열악한 환경이었습니다. 그때 뇌성마비장애 자녀를 둔 부모님들이 세상을 한탄하기보다는, 세상을 변화시키겠다는 의지를 가졌습니다. 처음에는 함께 모여 단순 하나마 치료시설을 갖추자는 의논부터 시작 했는데, 이 과정에서 ‘공기(公器)’로서의 단체 설립이 필요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의지와 깨달음이 밑거름이 되어 지역사회의 다양한 사회복지전문가와 독지가, 공공기관이나 양식 있는 시민,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보태어져왔습니다. 그 결과 뇌성마비장애인과 그 가족의 당당한 사회적 삶을 바라는 모든 분들의 의지가 함께 결집된 우리 지회라는 공기(公器)가 건재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 지회는 그동안 지속적인 성장을 해왔습니다. 현재는 뇌성마비 장애인과 가족이 지역사회를 살아가는데 필요한 심리사회적 지원이나 연계뿐만 아니라, 정책 및 제도적 기반 조성의 역할까지도 담당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활동 내용들로는 개별 상담, 법률 상담, 장학금 지원, 당사자 중심의 문화 활동 지원, 권익 옹호, 부모 활동 지원 등이 있습니다. 근래에는 ‘생생정보 매거진’을 정기적으로 발간해서, 장애인 가족에게 각종 장애인복지 관련 정책이나 서비스 등에 대한 정보를 충실하게 제공하는 활동도 시작했습니다. 우리 지회는 보다 안정된 제도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현재 부산뇌병변복지관과 부설 주간보호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이를 더욱 확대해 나가기 위한 방안도 강구 중에 있습니다. 2014년부터는 지난 10년 동안 부산 지역에서의 성공적인 복지관 운영 경험을 전파하기 위해 울산과 경남 지역까지 지회 활동의 영역을 넓혔습니다. 궁극적으로는 이를 통해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모든 뇌성마비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보다 확대된 사회적 기반 위에서 당당하게 사회적 삶을 영위토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제 시대는 분권자치로 향하고 있습니다. 장애인복지에서도 분권자치가 소중한 행동 가치가 되고 있습니다. 복지는 우리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우리 지회의 역사가 증명해왔듯이 ‘세상을 만드는 사람들의 의지’가 함께 모이면 장애인이 당당하게 살아가는 세상은 이미 실현되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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