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약자 이동권 개선사업 발대식
10월 7일(토), 3차년도 보행약자 이동권 사업 발대식을 위해 24명의 시민추진단이 모였습니다.
1, 2차년에는 부산지역 16개 구․군청의 보행도로를 조사하고 모니터링하였으며, 올해에는 부산지역 교통편인 두리발과 저상버스 실태를 조사하고 체험하는 활동을 진행합니다.
5개 조별로 나누어 조장을 선출하고, 모니터링 조사방법을 계획하면서 보행권 확보를 위해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보행약자 이동권 개선사업 실태조사
부산의 저상버스 보급률(2022 국토교통부 통계)은 785대(31.2%)로 전국 평균(34.0%)보다 낮은 수준이며, 서울(63.7%), 대구(41.1%)와 비교해서도 훨씬 부족한 실정입니다.
이에 부산지역 저상버스의 실태를 조사하고 개선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시민추진단이 직접 저상버스 체험을 진행하였습니다. 총 14가지 항목을 조사하였고, 조사 결과 저상버스의 확대와 함께 누구나가 자유롭게 눈치 보지 않고 저상버스를 탈 수 있는 제도 마련과 시스템, 나아가 시민과 기사의 의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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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약자 이동권 개선사업 기자회견
11월 8일(수), 오후 2시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보행자의 날 기념 부산지역 보행약자 이동권 개선 촉구 기자회견을 실시하였습니다. 부산뇌병변복지관을 비롯한 7개 기관 80명의 장애인당사자와 가족, 종사자들이 모여 ‘보행약자의 특별교통수단 확대와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언급하였습니다. 장애인을 비롯한 보행약자도 이동권을 보장받아야 할 시민이며 우리 모두의 차별 없는 이동권이 확보를 위해 5가지 요구안을 발표하였습니다. 우리의 요구사항을 바탕으로 개선사항이 이행될 때까지 지자체에 요청하고 건의하여 보행약자의 이동권 및 접근권 향상을 위해 더욱 힘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