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1일(토), 2003년 개관한 부산뇌병변복지관이 딱 스무 살이 되는 날, 개관 20주년을 기념하는 날에 맞추어 그 어느 해보다 특별한 문화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1부 체험마당
체험마당으로 시작된 이 날 행사에서는 다양한 후원, 연계 기관과 업체들이 행사장을 찾은 복지관 가족과 지역주민을 위한 특별한 체험을 진행했습니다.
반려동물 직업체험, 토피어리, 향수목걸이, 그릭요거트볼, 플라워머핀,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습니다.
2부 공연마당
김수영씨의 재치 있는 사회로 시작된 공연마당에서는 난타교실 이용자분들의 우렁찬 북소리로 흥겨운 공연이 펼쳐졌고 이후 정글러댄스스튜디오의 케이팝댄스공연, 주간보호센터 이용자의 정성이 담긴 핸드벨 공연, 계명대동영태권도장의 태권도 공연과 이영주 마술사의의 서커스 마술쇼 등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여러 공연이 특설무대 위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또 공연 중간중간 경품추첨을 하여 여러 후원처에서 보내주신 소중한 경품을 관객여러분께 전달하였습니다.
복지관 20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날인만큼 행사장을 찾아주신 이용자, 지역주민과 따끈한 소고기국밥을 나누었습니다.
프린체 트리오와 가수 윤도경씨의 버스킹공연으로 따뜻함이 한층 더해졌습니다.
3부 기념식
현대무용가 김평수님의 힘찬 움직임으로 시작된 3부 순서에서는 참석해주신 귀한 분들의 축사와 함께 복지관 20년 역사의 주인공인 이용자, 후원자, 자원봉사자 분들을 응원하는 시상과 영상 상영,그리고 아빠의 자격 자조모임 팀이 복지관에게 주는 감사패 전달식까지 진행되며 쌀쌀한 가을밤을 훈훈한 분위기로 가득 채울 수 있었습니다.
이어지는 공연에서는 보이스코리아로 유명한 가수 장재호님의 목소리가 관객의 귀를 감미롭게 채웠고 복지관의 자랑인 해피바이러스 무용단이 장미꽃을 관객에게 선사하며 늦은 시간 함께 해준 분들에게 순수한 아름다움을 전달했습니다.
마지막 순서인 샌드아트 공연에서는 복지관의 스무 살과 함께한 모든 이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아름다운 메시지로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부산뇌병변복지관의 스무번 째 생일을 기념하는 문화행사에 함께하며 축하해주신 복지관 가족, 지역주민 여러분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 다가올 30번째, 40번째 생일도 함께 채워나가는 복지관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