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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만 같은 "레디~ 액션"
이  름 : 부산뇌병변복지관
시  간 : 2024-09-10 11:55:12 | 조회수 : 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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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화의전당 유네스코영화창의도시부산(이하 창의도시부산)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장애인 영화 만들기 프로젝트’에 부산뇌병변복지관이 참여했다.


부산뇌병변복지관은 지난 4월 장애인의날 행사에 영화의전당 ‘찾아가는 영화관’ 사업을 신청했던 것을 계기로 창의도시부산과 인연을 맺었다. 이주은 관장은 “그동안 짧은 영상을 많이 만들어봤지만 캠페인성이 강하고 일회성에 그쳤다. 영화 제작에 참여해보기는 처음인데 먼저 제안해주신 것에 감사하고 실제 완성본도 잘 나온 것 같아 그저 기쁜 마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에 제작한 ’나의 또 다른 세상‘은 장애를 가진 주인공(이민정씨)이 엄마 몰래 혼자 외출하면서 겪는 일들을 잔잔히 담았다. 김소영 감독은 “장애인도 혼자 외출하고, 온․오프라인으로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며 기획의도를 밝혔다.


​창의도시부산 전인룡 차장은 ”장애인의 처우 실태 등을 고발하는 캠페인 같은 영화가 아니고, 장애, 비장애 관계없이 영화 자체로 접근한 작품을 제작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소영 차장은 “사전제작 회의만 12차례였다. 무더위에 지칠 법도 한데 강행군에도 (감독과 배우들이) 열정을 보여줘 놀랐다”고 회상했다.


​이 단편영화는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첫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