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22(수)~24(금), 3/29(수)~31(금) 두 차례에 걸쳐 총 88명의 이용자, 보호자 및 직원이 제주도로 가족캠프를 떠났습니다. 좁은 통로, 복잡한 수속 절차로 25대의 휠체어가 비행기에 탑승하는 것부터 힘이 들었으며, 일부는 비행기 탑승이 불가능하여 삼천포에서 6시간에 걸쳐 배로 이동하였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과정속에서도 유채꽃과 벚꽃이 만개한 제주도의 아름다운 전경을 보았을 때 다들 설레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비도 오고 날씨가 흐렸지만, 간간이 보이는 푸른 하늘이 햇살과 어우러져 참 아름다웠습니다.

제주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다양한 음식들, 아름다운 관광지, 거기에 더해 해변 뷰가 보이는 숙소까지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고 즐거운 제주도 캠프였습니다. 이번 캠프를 통해 가족간 유대감을 형성하고,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가족캠프 참가자 후기]

- 감히 상상할 수 없는 여행이었고 직원들의 친철에 정말 감사합니다.

- 감히 엄두도 못낼 제주도 여행인데 함께 해서 새로운 활력소가 되었습니다.

- 혼자가 아닌 우리가 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제주도 2박 3일의 꿈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 곳곳에 손길을 뻗어주신 친절함에 꽃길만 걷다 온 기분입니다.

- 여행의 설렘과 비행이라는 도전의 두려운 마음이 공존했지만 여행 후 내 자신에게 “잘 했다”라고 칭찬하게 되었습니다.

제주도로 떠나는 가족캠프 예산에 많은 부담이 있었지만 KRX국민행복재단,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MJ리조트의 지원을 통해 즐겁고 편안하게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